지난 5월 Microsoft Build 2023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코파일럿(Copilot) 기능이 기대와 호기심 속에 많은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3년 9월 26일, Windows 11에 코파일럿(Copilot) 기능이 공식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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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코파일럿(Copilot)은 Windows 11 Version 22H2 (KB5030310)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파일럿(Copilot)은 Windows 11의 작업 표시줄에 배치되어 있어,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Copilot)은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난 8개월 동안 ChatGPT나 Bing Chat을 사용해온 사용자들에게는 익숙한 느낌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파일럿(Copilot)이 Bing Chat 기반으로 구축되었기 때문이며, 따라서 사용법 역시 Bing Chat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파일럿의 가장 큰 장점은 Windows와의 연동입니다. 사용자는 Windows 환경 내에서 코파일럿을 이용하여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코파일럿(Copilot)의 그 장점, 특히 Windows를 제어하는 기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코파일럿(Copilot)을 사용하여 Windows 제어

소개에 앞서, Windows 코파일럿(Copilot)의 기능에 너무 큰 기대를 갖기에는 이른 시점입니다. 현재 이 기능은 "프리뷰"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직접 시도하며 경험한 몇 가지 기능들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크 모드 켜기"라고 입력하면 Windows의 다크 모드로 전환됩니다.

"메모장 열기"라고 단순히 입력함으로써 메모장이 바로 실행됩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Windows 기본 프로그램이나 설치된 앱들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손쉽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스크린샷을 찍기 위해 윈도우 버튼을 통해 캡처 도구를 실행하거나 단축키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스크린샷 찍기"라고 입력만 하면, 캡처 도구가 자동으로 실행되어 선택 창이 나타나고 즉시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을 통한 Windows 제어 기능은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작업을 수행하려 할 때마다 사용자의 확인을 요구하며, 작업을 진행하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다음 행동에 대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작업을 이미 완료한 후에도 다시 한번 확인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때로는 Windows 제어 기능 대신 웹 검색을 통해 작업 방법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용자마다 경험하는 결과와 반응이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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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코파일럿이 Windows 제어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면, "turn on dark mode"와 같이 영어로 명령을 입력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아직은 영문으로 입력하는 것이 더 원할하게 Windows 제어를 수행합니다.


Windows 코파일럿(Copilot)의 진화와 기대

Windows 코파일럿(Copilot)는 사용자의 작업 표시줄 중앙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높고 친숙합니다. 일단 활성화되면, 코파일럿(Copilot) 사이드 바는 다양한 앱, 프로그램, 창에서 일관되게 유지되며 사용자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해줍니다.

예를 들어, PDF 문서를 요약하고 싶다면, 해당 문서를 Copilot 창으로 드래그 앤 드롭한 후 '이 문서를 요약해 줘'라고 요청하면, Copilot가 해당 내용을 요약해주고 작업 중에 음악을 듣고 싶다면 '좋은 음악 틀어줘'라고 요청하면, Copilot는 Spotify를 통해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줄 것입니다. Copilot의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거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찾고 시작하는 데 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줄여주고 창작과 협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Windows 코파일럿(Copilot)은 아직 첫걸음을 뗀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매우 기대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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